검색결과171건
생활문화

강원랜드, 국민 참여 불법 도박 모니터링단 모집

강원랜드는 다음 달 6일까지 국민 참여 불법 도박 모니터링단 '클린'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선발된 단원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온라인 불법 도박 및 광고 홍보 사이트, 불법 홀덤펍 등 온·오프라인 불법 도박의 감시 및 신고 활동을 수행한다.강원랜드는 연간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감사장 및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분기별 실적 우수 단원에게는 별도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강원랜드가 운영 중인 불법 도박 포상금 제도에 따라 단원 활동 중 불법 도박 신고로 수사가 완료되면 적발 규모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만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강원랜드 홈페이지의 지원서를 채워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모니터링단원 1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이광훈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직무대행은 "이번 국민 참여 불법 도박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불법 도박 차단은 물론 국민의 눈높이에서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4:33
연예일반

“원위라는 카테고리가 되고 싶다”… ‘완전체’ 원위, K밴드 열풍 가세 [밴드시대] ④

실력파 보이 밴드 원위가 미니 3집으로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 메인보컬 용훈과 기타 강현이 전역하면서 첫 완전체 활동이다. 원위는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아이소트로피’(Planet Nine : ISOTROPY) 발매에 앞서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체 컴백 소회를 밝혔다.강현은 “군대 안에 있을 때 멤버들과 공연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나와서 다섯 명이 함께 활동하니 제자리를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원위 멤버들은 오랜만에 맞춰보는 합을 ‘기분좋은 어색함’이라 표현했다. 하린은 “분명 10년을 봐온 멤버들인데 이상하게 합주를 하려니까 어색하고 부끄러웠다”며 “그게 싫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모이니까 좋고 이번 앨범도, 앞으로의 공연도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는 원위 만의 독보적 음악 세계관인 ‘플래닛 나인’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상태가 바뀌어도 성질은 변하지 않는 등방성을 의미하는 ‘아이소트로피’처럼 원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음악 세계를 담는다. 타이틀곡 ‘추억의 소각장’을 포함해 6곡 모두 멤버의 자작곡으로 ‘믿고 듣는’ 밴드답게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별과 행성, 우주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플래닛 나인’ 세계관은 팬들 사이에서 ‘원위 만의 이과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현은 “댓글 모니터링을 하면서 힘이 났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감성을 우리 색깔로 사랑해 주시니 가사 부분에서 한 번 더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도록 작업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강현은 “(자작곡인) ‘슛 잇 아웃’의 가이드 원제는 ‘양자역학’이었다. 가사가 너무 어려워지기에 제목을 바꾸고, 가사도 평행우주에서 너와 사랑을 나누겠다는 주제로 풀어썼다”고 비화를 밝혔다.전작과의 차이점으로 원위는 ‘성숙함’을 꼽았다. 멤버 동명은 “이번 앨범 주제인 ‘등방성’처럼 우리가 하고 싶은 고유의 음악색은 변치 않았지만, 2년 전보다 성숙해졌다”며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생각이 깊어진 것 같아 인격적 성장과 음악적 성장을 이룬 게 차이”라고 말했다.타이틀 곡 ‘추억의 소각장’은 군백기를 가진 만큼 더욱 품을 들여 고심 끝에 나온 역작이다. 용훈은 ”전역하자 마자 작업을 시작했는데 뮤직비디오 촬영 직전까지 수정을 거쳤다“며 ”멜로디는 금방 써내려갔는데, 가사를 10번 이상 수정했다. 최대한 쉽게 귀에 꽂힐 수 있도록 ‘잘 가, 이젠 굿바이’라는 어렵지 않은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추억의 소각장’이라는 독특한 제목은 멤버 기욱이 훅 부분을 녹음하다가 나온 표현으로, 신선함을 인정받아 제목으로 채택됐다. 데뷔 후 얼마 안 가 맞은 팬데믹과 군백기를 거치며 무대에 갈증이 심했던 원위는 완전체 컴백 첫 소망으로 공연을 꼽았다.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원위는 버스킹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5월에는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 4~5일에는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원위는 단독 콘서트 ‘2024 원위 3rd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앞서 지난달 16일 KBS홀에서 열린 ‘2024 사운드베리 씨어터’에서는 원위 팬 뿐 아니라 밴드 리스너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바 있다.용훈은 “입대로 인해 발매했으나 못 보여드린 무대가 많다. 이번에 다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 곡을 포함해 기존 곡들도 콘서트용 편곡을 해뒀다”고 기대를 높였다.원위는 최근 가요계에 불고 있는 K밴드 열풍의 일원이기도 하다. K밴드 무대 모아보기 콘텐츠에서도 어엿하게 이름을 올리는 ‘재야의 고수’다. 밴드 음악의 부상에 대해 동명은 “불과 2019년만 해도 밴드는 비주류 음악이라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이런 질문을 받는 것 자체가 이제 유행이구나 싶다”며 “저희도 쉬지 않고 밴드 활동을 했기에 이 열풍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든다. 올해 더 열심히 해서 크게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청량 노선의 밴드 음악이 사랑받는 가운데 원위만의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 이들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곧 ‘원위 감성’이라 자부했다. 하린은 “원위라는 카테고리가 되고 싶다. 락이나 발라드 같은 장르에 국한되기보다 ‘원위 카테고리’ 안에 락도 발라드도, 신나는 곡도 있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원위의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8 06:30
연예일반

소디엑, 제2의 BTS·연기돌 꿈꾸다.. 1년 차 신인의 패기 [IS인터뷰]

“‘헤이데이’는 팬송이에요. 곧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팬들에게 그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고, 앞으로 함께하자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불렀어요.” 팬 사랑이 넘치는 아이돌 그룹을 만났다. 소디엑은 지난 2023년 4월 25일 데뷔한 9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만난 이들은 제2의 슈퍼주니어 같은 느낌이었다. 시끌벅적하고 개성 넘치면서도 앨범, 팬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다. 소디엑 이름에서도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소디엑(XODIAC)은 별자리를 칭하는 단어인 ‘조디악’(Zodiac)에서 파생됐다. 각자의 개성에 기반한 끝없는 노력과 전통을 타파하는 진취적인 힘으로 멤버들이 스스로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소디엑 첫 글자인 ‘X’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라는 뜻을 내포한다. 소디엑은 무한한 확장과 발전이라는 그룹명 의미에 맞게 앨범 콘센트에 따라 참여 멤버가 달라지기도 한다. 멤버 렉스는 “이런 콘셉트가 처음에는 생소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유닛 활동하면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디엑은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소울 데이’(XOUL DAY)를 발표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싱글 ‘첫 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다소 컴백기간이 빠른 감도 있는데 소디엑 멤버들은 오히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을까 걱정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소울 데이’에는 타이틀곡 ‘헤이데이’를 비롯해 수록곡 ‘크림 버블’, ‘원더풀 나이트’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규민은 “‘헤이데이’는 무대 위에서 빛나는 최고의 순간들을 소블리스(팬덤명)와 함께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팬송인 만큼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규민은 “가사 중에 팬덤명이 들어가는 가사도 있고, 영원을 평생 함께 하자는 가사도 있다. 소블리스(팬덤명)들이 분명 좋아해 줄 거다”고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 곡 ‘헤이데이’에서는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 중인 다빈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크림 버블’에선 자얀, 범수, 웨인, 리오 4인이 랩 유닛으로, ‘원더풀 투나잇’에선 렉스, 현식, 규민, 씽 4인이 보컬 유닛으로 뭉쳤다. 멤버들은 “다빈이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9명에서 8명이 됐다. 이번 ‘헤이데이’는 8명 동선에 어울리는 안무들로 구성됐고, 다빈이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나머지 멤버들이 더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소디엑은 데뷔곡 ‘쓰로우 어 다이스’가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등 주요 차트에서 순위권에 빠르게 안착했다. 또한 다국적 그룹인 만큼 국내외 유력 매체 호평, 웨이보 2관왕 등 글로벌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리오는 “이번 ‘소울 데이’도 차트인을 많이 했으면 한다. 그리고 데뷔곡보다 더 높은 순위에 안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또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 투어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 ‘헤이데이’ 포인트 안무도 언급했다. 범수는 “‘기억해’라는 가사에 맞춰 머리에 손가락을 얹는 동작이 있다. 멤버들끼리 ‘고민 춤’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번 컴백을 위해 소디엑은 드라마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드라마 주인공은 렉스였다. 그는 “연기에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다. 웹드라마도 찍은 적이 있었다”며 “연기할 때 어색한 부분은 모니터링하면서 고쳐나가고 있다”고 연기 욕심을 보였다.렉스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앞으로 기회가 되면 드라마 촬영을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신인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건 ‘롤모델’이다. 앞으로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날 소디엑은 존경하는 선배로 세븐틴부터 BTS, 몬스타엑스, 엑소 등 다양한 스타들을 언급했다. 공통적으로 강조한 건 “이들 처럼 무대위에서 빛나고 싶다”였다. “유튜브 직캠 보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선배들이 참 많다고 생각해요. 무대 위에서 ‘별’처럼 빛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소디엑도 4월 25일이면 데뷔 1주년이 되는데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선배들처럼 화려한 스타가 되고 싶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5 05:10
연예일반

트라이비, 故 신사동호랭이에 ‘다이아몬드’로 마지막 인사

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고 신사동호랭이에게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5일 향년 41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는 신사동호랭이 PD님은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분이었으며, 사소한 고민도 진심을 다해서 공감해 주시는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트라이비에게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멤버들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준 든든한 지원군이었으며, 언제나 뒤에서 듬직하게 버텨주는 버팀목 같은 존재였다. 우리에게 들려준 음악들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그 모든 순간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들로 대중의 마음을 이끈 국내 대표 히트곡 메이커이자 아이돌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던 신사동호랭이. 그 중 트라이비는 그룹 제작 및 데뷔 앨범부터 지난 20일 발매한 신보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의 여정을 함께했기에 보다 깊은 의미를 지녔다.신사동호랭이는 트라이비의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의상, 콘셉트, 무대 모니터링 등 트라이비 활동의 전 영역에 힘을 보태며 그들의 음악에 빛을 더했다. 생전 자신의 SNS에 트라이비의 음악과 멤버들에 대한 소소한 일상을 가장 많이 공유하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마지막으로 함께 준비해서 완성한 ‘다이아몬드’ 음악방송 무대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멤버들은 애도의 의미를 품은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 위에 섰고, 언제 어느때보다 의연하고 완벽하게 무대를 선보였다.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듯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오롯이 담긴 무대와 현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시너지를 이루며 짙은 여운을 안겼다.트라이비는 음악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신보 활동을 이어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07:39
IT

삼성 '절대 반지', 웨딩링 대체할까…권력 대신 일상에 활력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새 지평을 열 '갤럭시 링'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경쟁사 애플에 앞서 출사표를 던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선구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혼 팍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27일 삼성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갤럭시 링은 수십억명의 건강을 개선하겠다는 비전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실천해 큰 변화를 만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링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였다.지난달 갤럭시 언팩 당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절대 반지'를 닮은 갤럭시 링이 티저 영상에서 잠깐 등장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올해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갤럭시 링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안 유지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서도 아크릴 안에서 매끄러운 자태를 뽐냈다.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9개의 사이즈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갤럭시 링은 수면 측정을 비롯해 여성 건강(생리·가임 예측), 심장 건강 모니터링 기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지 안쪽의 센서가 손가락을 감싸 건강 데이터를 수집한다.갤럭시 링의 강점은 편의성과 배터리 수명이다. 스마트워치와 달리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최장 9일 쓸 수 있다.삼성전자는 숙면이 보장하는 '일상의 활력'에 주목했다. 갤럭시 링이 수면 무호흡 등을 조기에 감지해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안내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팍 팀장은 "수면 건강의 이해를 돕는 기능으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가전을 제어하고, 수면 상태에 따른 자동 온도 조절로 숙면을 보장하는 환경을 지원한다"고 했다. 정확한 출시 일정과 가격, 스펙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갤럭시 링은 깔끔한 디자인만으로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웨딩링(결혼 반지)을 연상케하며 고급스럽다"고 했다. 경쟁 제품인 핀란드 오우라의 '오우라 링'과 비교해선 "더 가볍고 얇은 느낌"이라며 "가장 큰 차이는 갤럭시 링은 오목하고 오우라 링은 볼록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IT 매체 씨넷도 "가장 세련된 수면 측정 반지가 될 것"이라며 "남성의 웨딩링 같지만 여성에게도 적합하다. 어느 손가락에 껴도 이상 없이 작동한다"고 했다.이처럼 웨어러블 디바이스 경쟁의 불씨가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옮겨붙는 분위기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스마트 링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21.39% 성장하며 344억 달러(약 46조원) 규모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갤럭시 링을 접한 IT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주간에는 스마트워치, 수면용으로는 링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명품과 디자인 협업을 한다면 비싸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 등의 반영을 보였다.갤럭시 링의 선전포고에 애플도 대응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지만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나온다.미 경제지 포브스는 "애플이 곧 스마트 링을 출시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먼저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는 애플의 모토가 여기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28 07:00
연예일반

[인터뷰②] 류수정 “데뷔 10주년, 지금 마음 변치 않고 음악 하고파”

러블리즈 출신 류수정이 데뷔 10주년 소감을 전했다. 류수정은 미국의 솔로 아티스트 XYLØ(자일로)와 함께 여성 프로젝트 밴드 듀오를 결성, 24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2ROX’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류수정은 새 앨범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러블리즈로 데뷔한 지 10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류수정은 “이번 앨범은 밴드 아티스트와 듀오로 앨범을 낸 게 어필할 만한 포인트인 것 같다. 제가 한국 위주의 활동을 하다 보니 미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리스너 분들이 저의 노래와 매력을 알리고 싶어 처음으로 미국 아티스트와 작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미국 Z세대 팝아이콘인 자일로와의 프로젝트에 대해 류수정은 “내가 자일로와 함께 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 자일로도 K팝에 관심이 많았다.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바라고 있었더라”고 말했다.새 앨범 컴백에 대한 러블리즈 멤버들의 응원도 전했다. 류수정은 “러블리즈 멤버들에게 다 들려줬는데, 내 음악을 많이 좋아해주고 응원해준다. 또 다들 가수다 보니 뮤직비디오 퀄리티나 스타일링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많이 해준다. 멤버들이 내 음악을 너무 좋아해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고맙다. 피드백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 올해 10주년을 맞은 소회도 전했다. 류수정은 “우리가 올해 10주년이라 공연을 하자, 앨범을 하자 하고 얘기를 많이 하는데, 멤버들이 각자 스케줄이 있다 보니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10주년이 기념할 만한 시기이다 보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0주년인 만큼 다 같이 하면 좋지만, 일정이 되지 않는다면 각자라도 기념했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짧은 텀으로 다시 한 번 찾아 뵙고 싶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연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류수정은 특히 “나는 사실 체감상 4년 정도 한 것 같은데 벌써 10년이 됐더라. 10년동안 하면서 아직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뿌듯하다.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년 본격 홀로서기 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수정은 “처음 혼자 하게 되면서 대학 행사에 가게 됐는데 너무 떨리고 긴장되더라. 부담감에 눈물도 나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 없이 무대를 혼자 즐기는 걸 느끼니 많이 성장했구나, 혼자서 무대를 채우는 게 그렇게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고 설레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을 더 많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신보 ‘2ROX’는 8개월 만에 내놓은 류수정의 새 앨범으로, 류수정과 자일로 두 여성 아티스트의 상반된 보컬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칸 빈티지를 콘셉트로 락시크 무드의 키치하고 빈티지한 '다크팝' 장르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냈다. 류수정은 앨범 전곡에 작곡 및 작사로 참여해 '사랑'과 '우정', '자신감' 등의 이야기를 펼치며 음악적 역량을 확장시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쉿’을 포함한 3곡이 담겼다. 24일 오후 2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4 11:11
연예일반

“스스로 한계 깼다”…트렌드지, ‘스틸 온 마이 웨이’ 에필로그 공개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2023년을 떠나보내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한국, 라엘, 은일, 예찬)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틸 온 마이 웨이’ 에필로그 영상을 공개, 2023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에필로그 영상에는 트렌드지가 전작 ‘스틸 온 마이 웨이’를 준비하며 맞닥뜨린 슬럼프, 그리고 성장을 이룬 과정이 담겼다. 먼저 은일은 “보컬적인 부분에서 많은 연습을 했다. 표정, 눈빛이라든지 해왔던 걸 모니터링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디테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멤버 하빛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깼다”라며 타이틀곡 ‘마이 웨이’를 통해 고음 음역대의 폭을 넓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라엘과 리온은 ‘마이 웨이’ 랩파트와 안무에서 멤버들과의 호흡에 신경 쓴 점을 언급했다. 라엘은 랩 파트를 함께 맞춰보며 통일성 있는 느낌을 강조했고, 리온은 멤버들의 개성을 반영해 자유로운 감성을 살렸던 활동 비하인드를 전했다.에필로그에는 앞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트렌드지의 속마음도 담겼다. 윤우는 “진짜 한 번도 안한 이야기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는 슬럼프를 많이 겪는 것 같다”라며 목표에 도달하고 싶어하는 면모로 공감을 얻었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한국과 더불어 막내 예찬도 무대 때마다 다양한 제스처를 시도했다고 전하며, 더 열심히 달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에필로그를 끝으로 2023년을 떠나보낸 트렌드지는 오는 11일 스페셜 싱글 ‘위로위로’(Go Up)로 컴백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13:32
해외축구

‘맨시티 출신’ 일본 수비수에게 쏟아지는 리버풀의 러브콜…토트넘도 관심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타쿠라 코(26·묀헨글라트바흐)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토트넘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해외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톱 클럽들이 이타쿠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리버풀은 그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타쿠라는 1월에는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타쿠라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한 뒤 2019년 1월 맨체스터 시티(EPL)에 합류했다. 당시 맨시티는 110만 유로(약 15억원)를 투자해 유망주였던 그를 품었다. 이타쿠라는 합류 직후 흐로닝언(네덜란드)으로 임대돼 2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1부리그 34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다음 행선지는 독일이었다. 이타쿠라는 샬케04로 임대돼 분데스리가2 무대를 누볐다. 그는 공식전 32경기 4골을 넣으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타쿠라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그는 묀헨글라트바흐로 완전이적하며 EPL 데뷔를 이루지 못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유로(약 71억원)를 투자했다. 이타쿠라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공식전 25경기 출전하며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주전 수비수로 낙점됐으나, 지난 10월 발목 부상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다만 지난 1일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승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전망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타쿠라의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15억원)다. 소속팀인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계약이 2026년까지여서, 이적을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한편 행선지로 떠오른 리버풀에는 같은 국적의 엔도 와타루가 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토트넘의 경우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만큼 여러 선수를 모니터링하는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1.02 15:32
프로농구

허웅·허훈 형제, 올스타 팬투표 1·2위 올랐다…허웅은 3년 연속 1위 쾌거

부산 KCC 허웅과 수원 KT 허훈 형제가 나란히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허웅은 지난달 27일부터 18일까지 22일 간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에서 33만 9206표 중 16만 6616표를 받아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선정됐다. 또 군 전역 후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허훈도 14만 1655표를 받아 형의 뒤를 이었다.또 고양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12만 8436표로 3위에 올랐고, 최준용(10만 4600표) 송교창(이상 KCC·10만 2095표)도 올스타 팬투표 톱5에 선정됐다.창원 LG 유기상은 8만 9899표를 받아 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뽑혔다. 서울 SK 자밀 워니(8만 464표·21위) 원주 DB 디드릭 로슨(7만 9256표·23위)도 처음 올스타 무대에 나서게 됐다.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리그 1위 김주성 DB 감독과 조상현 LG 감독으로 결정됐다. 팀 구성은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감독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코치진을 구성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BL은 올스타전 팬 투표 가운데 부정 투표 정황이 확인된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총 투표 수 36만 3295표 가운데 2만 4089표가 무효 처리 됐다.KBL 관계자는 "유사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등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한 투표 등에 참여하는 14세 미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사전 인증 제도를 추가하는 등 심층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3.12.18 18:43
국가대표

[IS 상암] 클린스만 ‘혹사’ 김민재 출전 예고…“KIM 준비 끝, 행복한 미소 지어”

‘혹사’ 논란이 있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싱가포르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의 현 상태를 직접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15일 사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낸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가 가장 피곤할 때는 12~13시간 후에 착륙하고 나서가 피곤할 것 같다. 긴 비행 후에 첫날은 실내에서 가볍게 회복 운동을 했다.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운동장에 나와서 훈련하고 컨디션이 회복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민재는 쉼 없이 달리고 있다. 뮌헨 이적 후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하며 소속팀에서도 거듭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일이 잦다. 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가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과 이동 거리 등에 관해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게 선수로서 좋은 일이지, 훈련만 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 월드컵 예선은 뛰고 싶지, 쉬고 싶은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그런 면에서 피곤하지 않고 출전하고 싶을 것”이라며 “독일 매체에서 기사를 써야 하기에 그렇게 쓴 것 같은데, 선수들은 준비돼 있다. (김민재와) 오늘 만났는데, 환한 얼굴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 생일인데, 훈련 끝나고 돌아가 케이크를 선물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준비 과정은.아주 중요한 날이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다. 상당히 긴 여정이다. 시작을 잘해야 한다. 내가 듣기로는 한국의 많은 수험생이 중요한 날을 맞이한다고 알고 있다. 나도, 손흥민도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잘 치르고 우리 경기를 응원해 주면 감사하겠다.-싱가포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싱가포르는 약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시다시피 싱가포르에 가서 프로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한국 강팀을 꺾는 걸 봤다. 대표팀에 주는 경고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 약체라고 당연히 이긴다는 생각보다, 진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상대도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 득점할 능력이 있다고 봤다. 상대 팀 분석도 마쳤고, 코치진이 할 수 있는 건 마쳤다.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며 싱가포르를 환영하지만, 경기는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다. -김민재가 혹사당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몸 상태는 어떻고, 기용 여부는.선수가 가장 피곤할 때는 12~13시간 후에 착륙하고 나올 때가 피곤할 것 같다. 긴 비행 후에 첫날은 실내에서 가볍게 회복 운동을 했다. 휴식을 취하면 다음 날 운동장에 나와서 훈련하고 컨디션이 회복된다고 생각한다.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게 선수로서 좋은 일이지, 훈련만 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 월드컵 예선은 뛰고 싶지, 쉬고 싶은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그런 면에서 피곤하지 않고 출전하고 싶을 것이다. 독일 매체에서 기사를 써야 하기에 그렇게 쓴 것 같은데, 선수들은 준비돼 있다. 오늘 만났는데, 환한 얼굴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 생일인데, 훈련 끝나고 돌아가 케이크를 선물할 예정이다.-중앙 수비수를 3명만 뽑았는데, 박지수는 관찰하고 있는지.박지수는 지속해서 체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센터백 3명은 월드컵 예선 등록 명단이 23명이다. 감독으로 결정해야 했고, 각 포지션마다 2명씩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방 공격수 3명이 활약을 잘하고 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변화를 가져갔다. 그래서 센터백에서 1명을 뺏다. 숫자가 정해져 있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11.15 16: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